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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국민이 노회찬 지켜”… 드루킹 특검 대응 TF 만들기로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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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삼우제를 마친 정의당이 30일 ‘국민께 드리는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노 원내대표가 세상을 떠난 뒤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윤소하·김종대·추혜선 의원, 최석 대변인 등 정의당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암흑같고 비현실적인 일주일이었다”며 “이 비통함의 절벽에서 저희를 외롭지 않게 만들어준 것은 바로 국민 여러분”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돌이켜보면 지난 한 주는 우리 모두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다”며 “저희는 노회찬을 지키지 못했지만, 여러분이 노회찬을 지켜주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 정의당은 그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며 “국민이 정치를 외면하고 비난할 때에도 특유의 통찰력과 풍자로 정치를 친근하게 만들었던 노회찬처럼, 정치가 좌우로 흔들릴 때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오직 아래로 시선을 내리꽂은 노회찬처럼, 그렇게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당은 비공개 회의를 통해 드루킹 특검 대응과 관련한 당내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특검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조사도 진행되지 않은 여러 이야기를 언론에 과도하게 흘리는 부분에 대해서 정의당은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겠다고 판단을 했다”며 “그와 관련된 당내 TF 구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노 원내대표님이 없는 자리에서 정의당을 다시 잘 일으켜 세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원들의 마음을 모으기 위한 일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31일 노 원내대표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성산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 인선과 의석수 감소로 무산 위기에 놓인 민주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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