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백인성 (변호사) 기자] [the L] 킹크랩 개발 의혹 받는 '초뽀' 김모씨 등도 소환…구속 후 첫 조사
인터넷 댓글 공감수 조작 의혹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모씨(49)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했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윤모 변호사(46)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에 다시 소환됐다.
특검팀은 27일 오후 1시 15분 윤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윤 변호사는 앞서 지난 6일과 13일에도 비공개 소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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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출판사 공동대표인 '파로스' 김씨가 27일 오후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8.7.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넷 댓글 공감수 조작 의혹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모씨(49)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했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윤모 변호사(46)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에 다시 소환됐다.
특검팀은 27일 오후 1시 15분 윤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윤 변호사는 앞서 지난 6일과 13일에도 비공개 소환된 바 있다.
드루킹이 이끈 경공모에서 필명 '삶의 축제'로 활동한 윤 변호사는 모임의 초창기 멤버로, 드루킹의 개인사 소송을 맡는 등 회원들에게 법률 관련 자문을 해 준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대선 당시에는 민주당 법률지원단에서 활동했다. 드루킹은 윤 변호사를 청와대 행정관직에 추천하기도 했다.
윤 변호사는 이날 오후 1시15분쯤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윤 변호사는 취재진을 피해 8층까지 계단으로 뛰어올라갔다. 그는 '청와대 인사청탁 사실을 알고 있었나' '한모 전 보좌관에게 돈을 받을 때 로우키라는 말을 들었나' 등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노회찬 전 의원과 만난 적이 있나' '노회찬 의원에게 (드루킹이) 돈을 건넨 것을 알았나' 등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오"라고 부인했다.
윤 변호사는 경찰 수사단계에서는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특검 수사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특검팀은 경공모의 댓글 조작 등에 윤 변호사가 관여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윤 변호사를 상대로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인사 청탁을 했는지, 이 과정에서 금품 등 대가가 오가거나 협박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아울러 윤 변호사가 경공모 회원으로 활동하며 법률자문역을 해온 만큼 경공모 활동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날 윤 변호사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그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특검팀은 윤 변호사와 더불어 느릅나무 출판사 공동대표인 '파로스' 김모씨(49)와 킹크랩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 의혹을 받는 '초뽀' 김모씨(43) 등 경공모 회원들도 함께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초뽀는 '트렐로' 강모씨(47)와 함께 이날 새벽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특검팀은 드루킹과 윤 변호사 등 경공모 핵심 관계자 진술,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조만간 김 지사와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 등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언론 브리핑을 열지 않을 방침이다. 특검팀은 '드루킹이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과 다른 정의당 의원을 협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취지의 오보가 나왔다는 이유로 브리핑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백인성 (변호사) 기자 isbae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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