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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최측근 잇따라 소환…김경수 정조준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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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드루킹' 김동원 씨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드루킹' 김동원 씨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7일 드루킹의 핵심 측근들을 잇따라 소환했다.

모두 정치권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된 이들은 향후 특검팀의 성패를 좌우할 주요 인물들로 평가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드루킹이 운영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에서 '초뽀'로 활동한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김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개발‧운영하며 댓글조작에 가담하고, 지난 3월 시작된 경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김씨가 갖고 있던 USB(이동식저장장치)를 압수해 경공모 회원들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2700만원을 후원한 내역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또 이날 오후 '삶의축제' 윤모 변호사와 '파로스' 김모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에 나섰다.

윤 변호사는 '드루킹이 정의당 고(故) 노회찬 의원에게 돈을 준 사실을 알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몰랐다"고 말한 뒤, '인사청탁 대상인 사실을 알았냐' 등의 물음에는 대답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윤 변호사는 드루킹이 김 지사에게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했다 거절당한 인물이다.


그는 경찰의 댓글조작 사건 수사와 이혼 소송 등에서 드루킹의 변호인으로 활동하고, 경공모의 법률자문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경공모의 회계담당인 '파로스' 김모씨도 소환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드루킹 등과 함께 김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한모씨에게 5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김 지사에게 전달한 돈의 성격과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또 파로스에게는 정의당 고(故) 노회찬 의원에게 전달된 돈의 정확한 규모와 협박 여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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