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드루킹 여론조작 일당’ ‘초뽀’·‘트렐로’ 구속...法 “증거인멸 염려”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원문보기
허익범 특별검사./뉴시스

허익범 특별검사./뉴시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27일 공식수사에 돌입한 이후 처음으로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포털 여론조작에 가담한 드루킹 일당 2명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의 측근인 ‘초뽀’ 김모(43)씨와 ‘트렐로’ 강모(47)씨에 대해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와 강씨가 구속되면서 특검팀의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김씨와 강씨가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개발하는 등 댓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이들이 지난 3월 드루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나서 증거를 인멸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25일 ‘초뽀’ 김씨와 ‘트렐로’ 강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증거인멸 우려에 따른 추가 증거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모임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 블로그의 운영자이기도 한 김씨는 특검팀 조사 등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이에 특검팀은 김씨 등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 여론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김씨 일당 가운데 구속된 인물은 총 6명이 됐다. ‘드루킹’ 김씨와 ‘둘리’ 우모(32)씨, ‘솔본아르타’ 양모(35)씨, ‘서유기’ 박모(31)씨가 경찰 수사 단계에서 구속됐고, 김씨와 강씨는 특검팀 수사 과정에서 구속됐다.


특검은 지난 18일 김씨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도모(61)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19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위조 교사 혐의에 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김명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강타 정유미 결혼
    강타 정유미 결혼
  2. 2검찰국장 이응철
    검찰국장 이응철
  3. 329기 영철 정숙 결혼
    29기 영철 정숙 결혼
  4. 4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5. 5김민재 퇴장
    김민재 퇴장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