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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조선일보 언제 진실 따졌나…장자연 사건 조사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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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주진우 기자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배우 김부선 씨 스캔들 의혹 수사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25일 주진우 기자는 경기 분당경찰서에 도착해 "김부선 SNS 사과문을 대신 써주거나 코치를 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신 써주거나 코치했다. 이건 좀 상황이 다르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들어가서 자세히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공지영 작가가 SNS에 쓴 글을 봤느냐"는 질문에는 "안 봤다. 한 글자도 안 봤다"고 말했다.

또 취재진이 "스캔들을 약간 무마하려 했다는 뉘앙스로 글을 올리셨는데, 그 부분도 경찰에 진술할 생각이냐"라고 묻자 주진우 기자는 "제가 아는 내용은 다 할 것이다. 사적 관계, 내밀한 관계에 대해서 저는 제삼자다. 여러분도 마찬가지고. 취재를 하는 입장이고, 그런데 그 문제에 대해서 제가 뭘 둘 간의 관계를 어떻게 했다, 뭘 위협했다, 협박했다 이거는 말이 안 된다. 제가 그 누구를 협박할 위치에 있지 않다. 김부선 씨를 제가 어떻게 협박하냐. 그런 일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부선 씨와의 통화를 보면 뭔가 중재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묻는 말에는 "김 씨가 저한테 다급하게 요청을 했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제가 김 씨를 도우려고 나선 것은 맞다. 그래서 김 씨가 그 이후에 계속해서 감사하다, 고맙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했다. 그래서 잘 끝난 얘기인데 그 이후에 어떻게 문제가 이렇게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지방선거 이전부터 이 지사의 의혹이 불거졌고, 그 내용에 대해 알았는데 왜 입장을 밝히지 않았냐"라고 묻자 주진우 기자는 "제가 조선일보가 입장을 밝히라고 해서 얘기해야 하냐? 제가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받는 게 두 번째다. 참고인 조사인데 그때는 2007년이었나? 장자연 씨 사건이었는데 조선일보 일가는 수사를 안 한다. 그리고 취재 열심히 한 저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더라. 세상에 이런 게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얘기를 했는데 조선일보가 얘기하라고 한다고 해서 제가 얘기해야 되나? 아니, 조선일보가 언제 진실을 따졌나? 아니, 친일, 반민족, 반헌법, 친독재 이런 게 무슨 진실이냐. 정의냐?"라고 덧붙였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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