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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경수와 대화 담긴 USB 건넸다

YTN 김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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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이 드루킹 김동원 씨가 숨겨놨던 USB를 확보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보안 메신저로 나눈 대화 내용도 들어있어 김 지사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드루킹 김동원 씨가 그동안 숨겨놨던 USB를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8일 소환조사 때 당시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것으로 128 기가바이트의 대용량 USB입니다.

저장 한도의 절반 정도인 60 기가바이트 분량의 파일들이 들어있고, 특히 드루킹과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안 메신저 '시그널'로 나눈 대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특검은 김경수 지사가 댓글조작 과정을 보고받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규명하는 데 USB의 자료가 중요한 증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경수 지사 등 핵심 수사 대상자의 소환을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박상융 / 특검보 : 남은 수사 기간이 30여 일 정도밖에 안 남았습니다. 그 기간 내에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핵심 관련자들의 소환조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드루킹과 김 지사를 연결해주고 드루킹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노회찬 원내대표의 별세를 계기로 수사 기간 연장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은 30일 동안 최대한 규명하겠다는 게 특검의 계획이어서 댓글조작의 진상과 함께 김경수 지사와 송인배 비서관의 의혹을 밝히는 데 사실상 수사의 초점이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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