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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독전', 분량 떠나 매력적인 캐릭터"

이데일리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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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성령이 40대 중반을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꼽았다.

김성령은 24일 공개된 ‘얼루어’ 8월호와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 늘 그랬듯 꾸준히 해오던 일을 열심히 해왔고 그러다보니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내 것으로 만든 것 뿐”이라며 “나를 칭찬하고 싶은 건 잘 나갈 때든 못 나갈 때든 늘 내가 가진 100퍼센트를 쏟아 부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영화 ‘독전’에서 짧은 분량임에도 스크린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과시했던 것에 대해서는 “드라마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캐릭터였고 새로운 캐릭터를 짧은 분량 속에서 녹여낸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며 “배우에게는 역할의 분량만큼이나 캐릭터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 작업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너도 인간이니’에서 자신이 만든 로봇과 아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천재 과학자 오로라 역에 대해서는 “실제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 100% 공감하며 연기를 했다”며 “자식을 위한 모성애 뿐 아니라 과학자로서의 이성적이고 냉철한 모습을 과하지 않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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