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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정의당이 노회찬(61) 원내대표의 사망과 관련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수사에 유감을 표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허 특검팀은 노 원내대표가 지난 2016년 필명 드루킹 김동원(48)씨가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23일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허 특검팀의 수사에 대한 노 원내대표의 심경을 담은 유서 1통을 공개하며 “본질적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특검의 노회찬 표적 수사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의당이 공개한 노 원내대표 유서의 전문이다.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 정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도 죄송할 따름이다. 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