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8 °
OSEN 언론사 이미지

[오!쎈人] 마음의 짐 훌훌 털어낸 최진행의 결정적인 한 방

OSEN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최진행(한화)은 올 시즌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전반기 타율 2할1푼4리(84타수 18안타) 3홈런 5타점 9득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1군보다 2군에 머무르는 기간이 더 길어지면서 주장 중책을 내려 놓아야 했고 생애 첫 FA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옅어져 갔다. 가뜩이나 주홍글씨가 새겨진 가운데 성적 부진 속에 그를 둘러싼 비난 여론은 더욱 커졌다.

예년보다 자신의 설 자리가 확실히 좁아진 최진행은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며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다. 최진행은 20일 대구 삼성전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태균이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출장 기회를 얻게 된 최진행은 0의 균형의 마침표를 찍는 한 방을 날렸다.

3회 무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었던 최진행은 6회 두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진행은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의 3구째를 잡아 당겼고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시즌 4호째 홈런.

KT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던 한화는 삼성을 1-0으로 꺾고 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김민우는 6⅓이닝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동안 성적 부진에 스트레스가 심했던 최진행은 결승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며 모처럼 활짝 웃을 수 있었다. /what@osen.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삼성생명 신한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3. 3현대건설 흥국생명 경기
    현대건설 흥국생명 경기
  4. 4전북 코리아컵 우승
    전북 코리아컵 우승
  5. 5삼성생명 이해란
    삼성생명 이해란

OSE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