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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부제에 담긴 숨은 의미

텐아시아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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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덱스터스튜디오

‘신과함께’ 시리즈의 부제에 담긴 의미가 공개됐다.

시리즈 영화의 공식으로 자리잡은 부제목은 전작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영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한국형 프랜차이즈 판타지 영화의 첫 포문을 연 ‘신과함께’ 시리즈도 영화의 드라마를 암시하는 부제로 흥미를 끌고 있다.

1부인 ‘신과함께-죄와 벌’에서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생 동안 지은 크고 작은 ‘죄(罪)’와 죄목에 따른 저승의 ‘벌(罰)’을 소개하며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19년 만에 나타난 정의로운 망자 김자홍도 피해가지 못하는 7개의 지옥 재판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들의 지난 날을 반추하며 극에 몰입할 수 있었다. 또한 용서를 구하고 받는 과정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었다.

2부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1부에서는 망자인 자홍의 ‘죄(罪)’와 ‘벌(罰)’에 집중했다면, 2부에서는 1000년간 이어져온 저승 삼차사의 ‘인(因)’과 ‘연(緣)’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1부에서 살짝 공개되며 호기심을 자극한 강림의 과거와, 해원맥과 덕춘이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 이유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저승 삼차사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의 인연이 영화의 재미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저승 삼차사의 과거를 알고 있는 성주신은 저승 차사로부터 허춘삼 할아버지 가족을 지키게 된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1부에서 원귀로 나타나 저승 삼차사를 곤혹에 빠뜨렸던 수홍은 이번엔 저승 삼차사의 환생이 걸린 마지막 재판의 망자로 등장한다. 그리고 1부에서 이승에 내려가 강림을 시험에 빠뜨렸던 염라대왕은 앞서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 “재판을 받아야 할 자는 바로 강림”이라고 호령하며 강림과의 비밀스러운 인연을 귀띔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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