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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댓글에 1,131만 번 부정 클릭" 추가기소

YTN 김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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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현재 1심 재판 중인 드루킹 김동원 씨 등 4명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허익범 특검은 드루킹 김 씨 일당이 댓글 22만여 개에 공감과 비공감을 1,131만여 차례 부정 클릭한 혐의를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이 범죄혐의를 특정해 직접 재판에 넘긴 것은 지난달 27일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예정됐던 드루킹 일당의 1심 선고도 사건 병합 등을 이유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1심 선고가 미뤄지면 드루킹 김 씨 등 4명의 구속도 계속 유지됩니다.

특검팀은 드루킹 김 씨 등이 올해 2월 21일부터 3월 21일까지 기존의 휴대전화가 아니라 아마존 서버를 이용해 댓글을 조작하도록 성능을 개선한 이른바 킹크랩 2차 버전으로 5천 5백여 개의 기사의 댓글 22만여 개에 공감과 비공감 1,131만 번을 부정 클릭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특검의 기소 내용은 검찰이 기소한 업무방해 행위와 사실상 같은 만큼 기존 재판과 합쳐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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