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7.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미투 내건 성인영화 상영금지가처분신청…"상업성 목적"

연합뉴스 김승욱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미투-숨겨진 진실' 포스터

'미투-숨겨진 진실' 포스터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미투'(Me Too) 운동 단체들이 제목에 '미투'를 포함한 성인영화의 상영 금지를 법원에 요청하기로 했다.

전국미투생존자연대(이하 미투연대) 등 8개 미투 운동 단체는 성인영화 '미투-숨겨진 진실'에 대한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미투연대 등은 "'미투-숨겨진 진실'은 기존의 성인물, 성폭력물에 '미투'라는 제목만 붙였을 뿐 상업적인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므로 공익성에 기반을 둔 미투 정신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의 시각과 주장을 재현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미투 운동 이전으로 퇴행시키고, 피해자의 희생을 헛되게 했다"며 "여성을 꽃뱀으로 묘사하고, 성폭력을 성애물로 취급하는 이 영화는 성폭력 피해자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 세계 어떤 국가의 국민도 미투 운동을 성인물 또는 포르노로 소비하지 않을 것"이라며 "영화 '미투-숨겨진 진실'의 상영을 금지함으로써 한국 대중문화의 수준을 저해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을 방문해 상영금지가처분신청서와 미투 운동 고발자 5인을 비롯한 1천70명의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kind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