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커>
드루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이 경기도 파주의 한 창고에서 추가로 발견된 증거물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증거물은 특검 수사 전에 드루킹 일당이 옮겨 놨던 것인데, 경찰은 이런 상황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SBS가 이 수상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5톤짜리 이삿짐 트럭 한 대가 창고 단지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잠시 뒤 잡동사니를 가득 실은 트럭과 함께 또 다른 이삿짐 트럭이 들어섭니다.
지난달 15일, 드루킹 일당은 느릅나무 출판사에 남아 있던 물품들을 근처 컨테이너 창고로 옮겼습니다.
이틀에 걸쳐 옮겼는데 이삿짐 트럭으로 8대, 상자 950개 분량이었습니다.
[이삿짐 센터 직원 : 사무실 비품, 컴퓨터, 음료수, 진액 이런 것들이죠. 비누 이런 것들.]
그런데 드루킹 일당이 물품을 옮기는 상황을 경찰이 줄곧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특검 출범을 앞둔 시점이어서 중요 증거물이 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경찰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 뒤 한 달 동안 드루킹 일당은 여러 차례 창고를 드나들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우리가 범죄 예방활동 차원에서 있었던 것이지 저희들은 그것(수사)과 관련이 없어요.]
창고를 압수수색한 특검은 노트북과 태블릿PC, USB 등 49점의 증거물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드루킹 측으로부터 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의원 시절 보좌관 한 모 씨의 자택과 승용차도 압수수색했습니다.
☞ [2018러시아월드컵 뉴스 특집] 공감 베스트 영상 보러가기 →
☞ [SDF X 김동식 콜라보] <2인 1조> 소설 보러가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날씨] 내일 아침까지 동해안 강한 눈…출근길 영하권 추위](/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5%2F12%2F11%2F753161_1765461496.jpg&w=384&q=100)
![[한반도 포커스] 북한판 블록버스터…태극기 찢는 인민군](/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3%2F2025%2F12%2F12%2Fcfe2055ce28840b9b1b3c208eff1e4c9.jpg&w=384&q=75)
![[사실은] "위법 행위 지속하면 해산 가능"…따져 보니](/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3%2F2025%2F12%2F11%2Fe7ddb9cc81324f9cb104d7c1a8909d2d.jpg&w=384&q=75)
![[정치쇼] '찐윤' 윤한홍 "윤 잘못 못 덮어…윤·윤어게인과 절연해야"](/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3%2F2025%2F12%2F11%2Facfaa54c388e4e3da388884c4b1890c8.png&w=384&q=75)
![[정치쇼] 김영진 "추미애 '당 쫄았다'? 부적절…내란재판부, 신중하게 처리해야"](/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3%2F2025%2F12%2F11%2Ff4ba94b8f2bc474aa11eb1d2f3ce2621.png&w=384&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