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들연구소, 첫 무선 넥밴드·스마트 헤드셋 공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 C랩 분사 1호기업 이놈들연구소가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 8회 스마트 디바이스쇼 2018’에서 무선 넥밴드형 헤드셋과 스마트 헤드셋을 최초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놈들연구소의 첫 히어러블 제품인 무선 넥밴드형 헤드셋 Sgnl HB-N50과 스마트 헤드셋 Sgnl HB-V70은 향후 기술개발 로드맵을 이어갈 제품이다.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없는 ‘오픈 이어 컨트롤’ 기능을 제공, 음악감상을 하면서도 주위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주변 위험으로부터 지켜준다.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사용자는 소음이 많은 대중교통에서도 소음 없이 깨끗한 음질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Sgnl HB-N50은 세련된 매트블랙 컬러와 곡선형 디자인의 35g 초경량 넥밴드 제품으로, 이어폰의 줄 엉킴 없이 음악을 들으며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장시간 착용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강력한 배터리 성능으로 블루투스 연결시 최대 13시간 연속 음악 재생 및 음성 통화가 가능하며 최대 2대까지 멀티페어링할 수 있다.

스마트 헤드셋 Sgnl HB-V70은 40mm 네오디뮴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장착돼있다. 최신 기술이 적용돼 원음의 생생한 감동을 전달하고, 무선과 유선 연결이 가능한 투웨이 제품으로 편의를 더했다. 간편터치로 재생, 멈춤, 곡 넘김,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터치 컨트롤 기능과 헤드셋을 벗으면 음악이 자동 일시정지되는 모션 감지 기능도 작용됐다.

이놈들연구소는 Sgnl HB-N50 정식 출시에 앞서 얼리어답터 샵에서 소비자가격 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에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판매는 오는 14일부터 8월12일까지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이놈들연구소는 해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약 23억원의 금액을 모은 신개념 스마트 시계줄 Sgnl WB-S50도 함께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