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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민규동 감독 "일관성 없는 필모? 내 스타일 계속 찾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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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민규동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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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민규동 감독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민규동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다채롭다는 단어부터 떠오른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내 아내의 모든 것’,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간신’ 등을 비롯해 이번 ‘허스토리’까지 겹치는 장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민규동 감독은 계속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밝혀 흥미로웠다.

이날 민규동 감독은 “내가 (새 도전을) 좋아해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러 가지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한 프로젝트도 많았다”며 “일관되지 않은 필모그래피는 나 역시 신기하다. 한 사람의 영화인가 싶은 거다. 납득이 잘 안 되고, 스스로도 다음 영화가 궁금할 정도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난 나만의 스타일이라는 걸 구축하지 못하고,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세상, 그리고 관객들과의 소통 속에서 어떤 영화를 잘 만들 수 있을까 질문을 여전히 계속 하고 있다. 20년 정도 연출을 했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민규동 감독은 “‘허스토리’ 찍을 때도 데뷔작이라고 선언 후 새로 시작하는 느낌으로 임했다. 첫 영화라면 얼마나 더 겸허하고, 즐겁게 찍을 수 있을까 싶었던 거다. 결과적으로 첫 영화보다 짧은 시간 안에 찍을 수 있었다”고 알렸다.

아울러 “진짜 첫 영화는 고통 속에 찍었다면, 이번엔 행복하게 찍었다. 배우들 각각은 캐릭터를 소화한다고 힘들었겠지만 영화 작업하다 보면 감독, 배우로서 당연한 힘겨움이 있지 않나. 이번엔 신기하게도 그런 부분에서 특별한 고통이 없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현재 상영 중.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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