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대서사극 '클라우드 아틀라스'…메인 포스터 공개

하나의 운명으로 연결된 여섯 개의 블록버스터를 담은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영화 속 캐릭터와 분위기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블록버스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영화의 캐릭터와 분위기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각기 다른 장르와 스토리가 한 편의 거대한 서사로 관통하는 작품. 국내 배우 배두나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메인 포스터에는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배두나, 벤 위쇼의 면면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배우들의 얼굴이 절묘하게 겹쳐지는 이미지는 이들이 영화 속에서 어떤 인연으로 얽히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간을 관통하는 거대한 운명’이라는 카피 아래 펼쳐진 철제 다리 위 배두나의 모습과 그녀를 향해 날아오는 비행 물체의 모습은 스릴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배경이 된 미래 서울의 비주얼은 영화의 웅장한 스케일을 짐작하게 한다.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특히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시대별 파격 변신과 이들의 폭넓은 연기력, 그리고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내면서 조화를 이룬 연출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내년 1월 10일 개봉.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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