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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더 퓨처’ 운동화 한 짝, 억대 낙찰가 기록

조선일보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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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생산된 나이키 맥 운동화, 1억269만원에 낙찰
30년 세월에도 여전한 인기 누려

1980년대 영화 ‘백 투 더 퓨처 2’에 나왔던 나이키 맥 운동화가 9만2100달러(약 1억333만원)에 낙찰됐다./이베이

1980년대 영화 ‘백 투 더 퓨처 2’에 나왔던 나이키 맥 운동화가 9만2100달러(약 1억333만원)에 낙찰됐다./이베이


SF 영화 ‘백 투 더 퓨처 2(Back To The Future Part 2, 로버트 제머키스 감독)’에 나왔던 나이키 맥 운동화가 9만2100달러(약 1억269만원)에 낙찰됐다.

지난달 이베이 경매에 나왔던 이 신발은 1989년 영화 개봉 당시 생산된 몇 안 된 신발 중 하나로, 나이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소유하고 있던 것이다. 30년 가까운 세월을 증명하듯 뒤축이 부식돼 무너졌다. 게다가 경매에 나온 운동화는 한 켤레가 아니라, 왼쪽 신발뿐이었다. 그런데도 1억원이 넘는 최종 낙찰가를 기록했다.

나이키 맥은 영화 속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마이클 J 폭스)가 착용한 것과 같은 모델로, 당시 운동화계의 거장 팅커 햇필드가 영화 속 미래인 2015년을 상상해 디자인했다. 이 운동화는 작년 11월에도 경매에 등장해 20만 달러(약 2억2300만원)에 판매된 바 있다.

영화에서 이 운동화는 신발 끈을 저절로 묶어주는 신발로 그려졌다. 실제 운동화에는 그런 기능이 없다./영화 ‘백 투 더 퓨처’ 캡처

영화에서 이 운동화는 신발 끈을 저절로 묶어주는 신발로 그려졌다. 실제 운동화에는 그런 기능이 없다./영화 ‘백 투 더 퓨처’ 캡처


영화에서 맥플라이의 운동화는 신발 끈을 저절로 묶어주는 신발로 그려졌다. 이는 영화 속 설정일 뿐 이번에 경매에 나온 운동화는 그런 기능이 없다. 나이키는 2016년 신발 끈 자동 조임 운동화를 개발해 한정판으로 판매한 적이 있다. 당시 10달러(약 11000원)짜리 티켓을 사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발을 증정했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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