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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조직 금고지기' 파로스 소환조사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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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the L] 경공모 자금 규모 등 집중 추궁…관련자 줄소환

허익범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허익범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자금 관리책으로 알려진 필명 '파로스' 김모씨(49)를 소환 조사 중이다. 앞으로 김씨를 비롯해 경공모 회원 등 주요 사건 관계자들이 줄이어 소환될 예정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3일 "오후 1시쯤 파로스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경공모의 핵심 회원으로 '댓글 조작 의혹' 사건 주범 '드루킹' 김모씨(49)의 최측근이다.

파로스는 드루킹과 함께 느릅나무 출판사 공동대표를 맡았다. 느릅나무 출판사 운영과 댓글조작 관련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으로 의심받는 천연비누 업체 '플로랄맘'의 구매대금 입금용 계좌의 주인이기도 하다.

특검팀은 파로스를 상대로 10억원이 넘는 경공모의 자금 규모와 운용 상황, 용처, 의사결정 과정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또 그가 2017년 9월 김경수 경남도지사(당시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이었던 한모씨(49)를 만나 '오사카 총영사' 등 드루킹 측의 인사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전달한 혐의(뇌물공여 등)에 대해서도 캐묻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드루킹의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 대상으로 지목된 도모 변호사(61)와 경공모 핵심 회원 '초뽀' 김모씨(43)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앞으로 사건 관련 소환자가 많이 늘어날 예정"이라며 "누가 대상인지는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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