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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팀, 국세청 '중수부' 충원…자금흐름 추적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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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허익범 특별검사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국세청으로부터 수사 인력을 파견받아 자금추적 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소속의 회계‧세무 분야 인력 2명을 파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각종 대기업을 상대로 굵직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여 국세청 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로 불린다.

앞서 특검팀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소속 문모 경위 1명을 파견받았다.

문 경위 역시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전 보좌관 한모씨 사이 돈거래를 비롯한 경공모의 자금 흐름에 관해 수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같은 수사인력을 동원해 드루킹 일당과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자금흐름을 추적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15명 안팎 규모의 포렌식팀도 꾸려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과 휴대전화 등 증거물 분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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