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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人] '1할대' 최재훈 깜짝 결승타, 기습 도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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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1할대 타율로 침묵한 최재훈(29·한화)이 깜짝 결승타를 터뜨렸다. 기습 도루까지 성공하며 쐐기점 발판까지 마련했다.

최재훈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7회 결승타 포함 2안타 경기. 지난 13일 고척 넥센전 이후 12경기만의 멀티히트였다.

최재훈은 전날까지 시즌 66경기에서 155타수 30안타 타율 1할9푼4리에 그쳤다. 홈런 없이 14타점으로 OPS는 .513에 그쳤다. 안정된 수비력과 투수 리드로 주전 포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타석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시즌 내내 이어진 타격 부진에 최재훈 스스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이날도 경기 중반까지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3회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맞아 5구 승부를 벌였지만 3루 땅볼 아웃된 최재훈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초구 공략을 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7회 3번째 타석에 결정타를 터뜨렸다. 2사 후 상대 실책으로 1루에 나간 하주석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 찬스로 이어졌다. 여기서 최재훈이 한 방을 쳤다. 투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보니야의 3구째 몸쪽에 들어온 137km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중간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하주석이 홈을 밟아 2-1 리드를 안겼다. 이날 경기 승부를 가른 결승타. 최재훈은 1루에 나가 주먹을 불끈 쥔 최재훈은 모처럼 타격에서 포효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삼성 바뀐 투수 장필준의 빈틈을 노려 기습 도루를 시도했다. 삼성 포수 이지영이 2루로 송구했지만 정확하지 않았고, 2루수 강한울이 뒤로 빠뜨렸다. 이지영의 송구 실책. 그 사이 최재훈은 3루까지 한 베이스 더 달렸다. 그 이후 3연속 볼넷과 제라드 호잉의 만루 홈런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두 번째 도루에 성공한 최재훈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최지광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도 2할대(.201)로 올라섰다. 공수주에서 펄펄 날며 한화의 위닝시리즈를 이끈 최재훈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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