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美 민주당 경선, 28세 샌더스 지지자가 10선 의원 꺾어

조선일보 남민우 기자
원문보기
오는 11월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민주당 뉴욕주 하원의원 경선에서 10선 의원인 조 크롤리 의원(56)이 정치 경력이 전무한 28세 여성 후보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사진>에게 패배해 파장이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크롤리 의원은 하원 민주당 서열 4위이자 낸시 펠로시 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의 후임 혹은 차기 하원의장으로까지 언급되던 민주당 내 실세 인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에 “트럼프 헤이터(트럼프를 싫어하는 사람) 조 크롤리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했다”고 쓸 정도로 정치권에 큰 충격을 안기는 모양새다.

경선에서 크롤리 의원을 꺾은 신예 후보인 코르테스는 라틴계 여성 사회운동가로, 2016년 민주당 경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경쟁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였다. 그는 뉴욕 브롱크스 지역 출생의 푸에트리코계 정치인으로,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레스토랑의 종업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르테스는 이번 경선에서 57%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크롤리 의원과의 득표율 차는 15%포인트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샌더스 의원은 코르테스의 승리가 “진보 풀뿌리 정치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도 “선거 결과가 민주당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코르테스는 오는 11월 공화당 후보인 앤서니 파파스와 맞붙게 될 전망이다. 코르테스는 65세 이상 노년층 의료보험 지원 제도인 ‘메디케어’의 적용 대상 확대와 대학 무상 등록금, 이민세관집행국 철폐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남민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진태현 박시은 2세 계획 중단
    진태현 박시은 2세 계획 중단
  2. 2샌프란시스코 말리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말리 이정후
  3. 3굿파트너2 김혜윤
    굿파트너2 김혜윤
  4. 4제주SK 조자룡 대표이사 선임
    제주SK 조자룡 대표이사 선임
  5. 5임은정 백해룡 공방전
    임은정 백해룡 공방전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