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지드래곤 관찰일지' 논란, 연예병사 제도 악용 탓 폐지 재조명(돌직구쇼)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군 특혜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신문 이야기 돌직구 쇼+'에서는 이른바 '지드래곤 관찰일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하루 전, 지드래곤이 지난 19일 국군 양주병원에 입원 중이며 일반 병사가 사용하는 병실이 아닌 '대령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지드래곤 관찰일기'가 퍼져 논란이 됐다. '지드래곤 관찰일지'에는 지드래곤의 몸에 있는 문신 위치, 점 위치, 생활 행동과 습관, 속옷 사이즈, 신발 사이즈를 등 신상 정보가 적혀 있어 문제가 됐다.

이와 관련 한 패널은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는 모르겠으나 지드래곤과 같이 병영생활을 한 사람 중에 여자친구에게 자기가 군대에서 본 얘기를 해주겠다. 어디에 문신이 어떤 모양으로 있고 옷, 속옷, 발 사이즈를 담은 편지를 받은 거다. 악수도 잘해준다 이런 시시콜콜한 내용을 보냈고 여자친구가 SNS에 올리지 않았나 싶다. 그런 입장에서 보면 특혜라기 보다는 사생활이 낱낱이 공개되고 속옷사이즈까지 관심 갖고 있으니까 군 측에서도 일반인들과 섞이게 되면 환자를 위해서도 안 좋고 병원 내 질서가 어지러워지니까 불가피하게 준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연예인들이 군을 기피하기 위한 여러 사건이 있지 않나. 업보라고 생각한다. 지드래곤의 잘못은 아니나 우리가 볼 때는 멀쩡한데 공익으로 빠지기도 하고 기피하기 위해 어떤 일을 저지르기도 하고 일반인들이 볼 때는 불공평하게 특혜를 주는 게 아니냐고 보이기 때문에 문제가 크게 증폭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패널은 "남자들에게 물어보면 군대 문제는 너무나 민감한 문제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여성은 이 정도로 크게 문제를 삼나고 할 수 있지만 남성들 입장에선 너무너무 중요한 문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공평하게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른 패널은 "저 사실을 알고 지드래곤이 '전우애'를 다지면서 군대 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공인이기 때문에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난 받고 사생활 침해까지 당하면서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공인이 활동하기가 군에서도 쉽지 않아보인다"고 생각을 전했다.

패널은 또 "2013년도에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됐다"면서 "사생활 논란이나 군대 가고 나서 연예병사로서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또다른 부분이 있었다. 2002년 때 군 생활을 했는데 그때 월드컵을 보고 싶은데 군인인 게 힘들었다. 그때 부대에 공연이 왔었는데 희열감이 들면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혜택을 줬더니만 제도를 악용하고 형평성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 없어진 것 아니냐"고 역설했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스포츠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