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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PB우유 열풍…세븐일레븐 이어 CU도 출시

매일경제 이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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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왼쪽부터 세븐일레븐 PB우유, CU PB우유 >

< 사진설명 = 왼쪽부터 세븐일레븐 PB우유, CU PB우유 >


편의점 업계에서 PB우유가 판매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번달 25일까지 PB우유 11종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3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용량 PB흰우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2%나 매출이 올랐다. 세븐일레븐은 2009년 건국유업과 손잡고 930ml 짜리 PB흰우유를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1800원에 선보인바 있다. 제휴할인(KT)까지 받으면 15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흰우유는 제품간 차별성이 거의 없는 품목이기 때문에 가격이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런 이유로 올해 대용량 PB흰우유 판매 증가율이 NB상품 보다 5배 가량 높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CU(씨유, 구 훼미리마트)는 29일 1000ml짜리 PB우유를 출시한다. CU가 대용량 흰우유 PB상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격이 편의점 최저가인 2000원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SKT 12% 할인까지 받으면 1760원에 구매 가능하다.

CU우유는 매일유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100% 국내 원유를 사용한 1A급 우유다.


편의점 업계가 우유PB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까닭은 알뜰 소비 트렌드에 따른 PB상품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2009년 PB커피우유 첫 출시 이후 초코, 딸기, 바나나 총 4가지 가공유 PB제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매년 1.5배의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CU우유 출시를 기념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CU우유 2개 구매 시 400원이 할인되며 SKT 12% 중복할인이 적용돼 3170원에 1000ml 우유 2개를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들이 PB우유에 대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광고비를 줄이고, 생산과 물류의 집중도를 높여 원가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자체 마진까지 낮췄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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