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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속도내나…특별검사보 3명 확정

매일경제 성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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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별검사(59·사법연수원 13기)와 함께 '드루킹 특검'을 이끌 특별검사보 3명이 15일 확정됐다. 특검보에는 박상융(53·19기)·김대호(60·19기)·최득신(52·25기) 변호사가 임명됐다.

박 변호사는 1993년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뒤 대전중부경찰서장, 서울양천경찰서장, 경기평택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사건에서 경찰 수사가 미진했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경찰 출신 법조인을 특검보로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대검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00년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에서 부장검사였던 허 특검과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 최 변호사는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공판부장 등을 지냈다. 그는 현직 시절 첨단범죄수사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견검사를 지휘하는 수사팀장에는 방봉혁 서울고검 검사(56·21기)가 합류한다. 앞으로 방 검사는 특검과 특검보를 보좌하고 수사 실무를 총괄 지휘하게 된다. 방 검사는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대전고검 검사 등을 지냈다.

특검팀 윤곽이 드러나며 수사 전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51)과 '드루킹' 김동원 씨(49·구속기소) 간 공모 관계를 밝히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김 당선인이 드루킹 일당에 댓글 조작을 직접 지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받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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