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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人] ‘3안타쇼’ 펼친 강경학, 한용덕 감독이 반할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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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서정환 기자] 강경학(26·한화)이 3안타쇼를 펼친 한화가 2위를 지켰다.

한화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6-2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37승 27패)는 2위를 고수했다. 넥센(31승 36패)은 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전 한용덕 한화 감독은 6할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강경학을 극찬했다. 경기 전까지 그는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타율 6할6푼7리 10안타 2홈런 5타점을 올리고 있었다. 그는 10일 SK전에서 4안타 1홈런 2타점의 원맨쇼를 펼치기도 했다.

한용덕 감독은 “너무 잘해줘 박수만 친다. 원래 방망이에 소질이 있는 선수다. 다만 수비가 안 돼서 2군에 보냈었다”고 평했다. 2군에서 3개월 동안 독하게 방망이와 글러브를 갈고 닦은 그는 1군에서 꽃이 활짝 피었다.

넥센전도 마찬가지였다.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 6회 연속 안타를 쳤다. 6회 호잉의 2루타에 강경학이 홈을 밟아 한화가 2-2 동점을 이뤘다. 8회 안타를 치고 나간 강경학은 이성열의 투런홈런에 다시 홈을 밟았다. 한화가 4-2로 앞서며 승세를 굳힌 한 방이었다. 강경학의 안타생산이 한화의 다득점으로 이어졌다. 강경학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4출루를 기록했다.

3안타쇼를 펼친 강경학의 타율은 무려 6할8푼4리로 상승했다. 마치 야구게임에서나 볼법한 엄청난 상승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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