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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드루킹’ 경공모 회원 2명 추가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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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보 후보군 20→6명 압축 중
경찰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의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을 추가로 입건했다.

서울경찰청은 11일 “최근 경공모 회원 2명을 추가로 입건해 피의자가 총 3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검사 수사 개시가 다가오면서 경찰은 네이버뿐 아니라 다음과 네이트까지 포털사이트로부터 댓글 관련 자료를 계속 넘겨받아 분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루킹’ 포털 댓글 조작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가 11일 특검보와 파견 검사 구성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드루킹’ 포털 댓글 조작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가 11일 특검보와 파견 검사 구성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 관계자는 “드루킹 사건은 계속 수사 중이며, 특검 수사가 개시될 때까지 엄정하고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향후 특검 수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드루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검은 20여명의 특검보 후보군 중 6명을 선별하는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허 특검은 이날 “여러 곳에서 추천해준 변호사를 포함해 후보군 명단에 오른 분이 총 20여분이고 이 중 6명을 압축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을 고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정훈·김범수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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