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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도 음영지역 없앤다”…SK텔레콤, 美 통신장비기업 ‘키사이트’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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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오른쪽)과 카일라시 나라야난(Kailash Narayanan) 키사이트 무선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SK텔레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오른쪽)과 카일라시 나라야난(Kailash Narayanan) 키사이트 무선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SK텔레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SK텔레콤이 내년 초 상용화될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음영지역을 없애고 최고의 통신품질을 제공키 위해 글로업 통신장비 기업과 힘을 모은다. 음영지역이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에서 전파를 수신할 수 없는 지역을 말한다. 대형빌딩의 내부, 산골짜기, 터널 등 포함된다.

특히 5G의 경우 전파의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에 취약한 특성이 있다. 빌딩 밀집 지역에선 장애물로 인한 서비스 음영 지역이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계측 장비 업체 ‘키사이트’와 손잡고 빈틈없는 5G망 설계를 위한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과 키사이트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5G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5G 음영지역 계측 ▲효율적 전파 전송 ▲5G 단말 품질 측정 등의 기술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키사이트는 네트워크 품질을 높이기 위한 측정 장비·소프트웨어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5G는 LTE 대비 고주파수 대역을 활용한다. 전파의 직진성이 강해 전송 시 전파 손실률이 높아 정교한 네트워크 계측이 중요하다. 이에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계측 역량을 지닌 키사이트와 함께 3.5㎓와 28㎓ 등 고주파수 대역에 최적화된 계측 솔루션과 음영 지역 분석 시뮬레이션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를 위한 5G 필수기술인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빔포밍 등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는 다수의 송신 안테나를 이용해 빠르고 많은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빔포밍은 전파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신호 세기를 강화한다.

아울러 양사는 5G 단말기 품질을 측정하는 솔루션도 공동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개발 단계에 맞춰 5G 단말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내년 초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3GPP)가 확정할 계획인 5G 단말 검증 기준에 따라 단말 간 신호 간섭 현상 해결 방안도 모색한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는 고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기존 LTE 통신과는 완전히 다른 망 설계를 필요로 한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5G 시대에도 빈틈없는 통신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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