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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평론가, 스스로 목숨 끊어

조선일보 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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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평론가 중 하나이자 방송인인 앤서니 보댕(61)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CNN은 8일(현지 시각) 보댕이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의 한 호텔에서 숨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CNN의 요리 기행 프로그램 ‘파츠 언노운(Parts Unknown)’ 촬영차 프랑스에 머물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8일(현지 시각) 미국 유명 셰프 앤서니 보댕의 자살 소식을 톱뉴스로 다루고 있다. /CNN 캡처

CNN은 8일(현지 시각) 미국 유명 셰프 앤서니 보댕의 자살 소식을 톱뉴스로 다루고 있다. /CNN 캡처


1956년 뉴욕에서 태어난 보댕은 대학을 중퇴한 뒤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하고, 30년 가까이 셰프로 활동했다. 이후 2013년부터 세계 각국의 음식 현장을 찾아다니는 요리 기행 프로그램 ‘파츠 언노운’을 진행하면서 음식 평론가이자 방송인으로도 명성을 얻었다.

보댕은 2016년 5월 베트남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하노이의 한 식당에서 7000원짜리 쌀국수를 먹을 때 동행한 것도 보댕이었다.

2016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앤서니 보댕이 쌀국수를 먹고 있다.  /부르댕 트위터 캡쳐

2016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앤서니 보댕이 쌀국수를 먹고 있다. /부르댕 트위터 캡쳐


보댕은 한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셰프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식이 미국에서 대중화되고 있다. 너무 맛있고, 흥미롭다”며 “한국 음식 중 부대찌개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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