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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가 시작"‥김규리, 화백 꿈꾸는 영화배우의 민화♥(종합)

헤럴드경제 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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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김규리가 민화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5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 36층에서는 '제 2회 대한민국 민화아트페어'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이번 민화아트페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규리가 참석했다.

2008년 영화 '미인도'에서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을 연기하며 동양화를 배운 것을 시작으로 계속 그림을 그려왔다는 김규리는 2014년에는 SBS예능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 출연하여 짧은 시간에 자연에서 얻은 재료만으로 남태평양 풍경을 동양화 정서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에 김규리는 "영화 '미인도' 때부터 수묵화를 지금까지 취미로 그리고 있다. 아직 실력이 한참 모자라기도 하고 더 많이 배워야되서 기회가 닿는데로 계속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상봉 선생님께서 제의를 해주셔서 민화아트페어에 들어오게 됐다"고 아트페어의 홍보대사가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홍보를 제가 그림을 그리는게 아닌가 싶어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제 그림도 전시가 될 예정이다"고 많은 기대를 부탁하기도.


배우 김규리/사진=민은경 기자

배우 김규리/사진=민은경 기자


김규리의 민화 애정은 알려진 바와 같이 대단했다. 그는 민화의 매력을 말하며 "민화를 경험해보니까 참 매력적이다. 색채감이 참 화려하고 뛰어난 디자인, 소재가 가지고 있는 특별성, 의미 부여 어떤 소재는 부귀영화를 누리라고 하기도 하고 소재도 다양하다. 선조들이 가지고 있는 지혜가 담겨 있는게 민화가 아닐까 싶다. 민화는 우리의 그림이기도 하고 독창성도 뛰어나서 세계에 나가도 관심을 받을 수 있는게 민화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평소 김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그린 작품을 게재하며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민화 작가로서 활동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저도 잘 모르겠다. 실력이 되면 좋겠는데 부족함이 많아서 취미로 하고 있고, 이번에 올리는 작품은 '일월오봉도'라는 작품인데 조선 시대의 왕 뒤에 있는 그림이다"라며 "이 그림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사극을 촬영하다 보면 촬영장에서 많이 본다. 왕과 관련된 신이 많아서 특이하다. 달도 있고 해도 있고 소나무도 성스럽게 보이고 저 그림은 뭐지 했었는데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님 보면서 '일월오봉도가 보이더라"라며 이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한편, 김규리는 tvN 드라마 '어바웃 타임'에 특별 출연하며 배우 활동과 민화아트페어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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