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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 서울중앙지검이 맡는다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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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사건 기록 이송
과거사위 권고로 재수사 착수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검찰이 재수사하기로 한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홍종희 부장검사)는 1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장씨 관련 사건 기록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배우 고(故) 장자연 씨가 2009년 3월 재계·언론계 인사 등에게 성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앞서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김갑배 위원장·이하 '과거사위')는 28일 장씨 사건을 재수사할 것을 검찰에 권고했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공소시효를 고려해 장씨에 대한 강제추행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진상조사단은 당시 검찰이 핵심 목격자의 진술을 무시하고 허위 진술을 한 피의자의 말을 근거로 불기소처분한 점을 들어 수사가 미진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검찰은 리스트에 오른 10여명의 유력 인사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를 모두 무혐의 처분하고 장씨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폭행·명예훼손 등으로만 기소하는 데 그쳤다.

위원회는 진상조사단으로부터 이같은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재수사 결론을 내렸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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