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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누가 맡을까…변협, 오늘 후보 4명 선정

조선일보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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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일당의 불법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 4명이 3일 선정될 예정이다. 추천된 4인 중 한 명은 이르면 이번주 중 특검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날 오후 3시 협회 사무실에서 특검후보추천특별위원회(추천위)를 열고 국회에 추천할 후보자 4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한변협이 이날 특검 후보 4명을 선정하면 야3당 교섭단체가 이 중 2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2명 중 한 명을 3일 이내에 특검으로 최종 임명한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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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변협은 임원진·지방 변호사회장·검찰 출신 변호사 등으로 후보자 추천위를 꾸리고 전국 지방변호사회와 변호사 회원들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았다. 그 결과 30~40명의 인사를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변협은 추천된 명단을 현재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특검은 특검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특별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 등 87명 규모로 구성된다. 수사 기간은 기본 60일에 한 차례 30일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90일 동안 수사할 수 있다.

수사 범위는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 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행위 △수사 과정에서 범죄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의한 불법행위 △드루킹의 불법자금과 관련된 행위 △여러 의혹과 관련한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이다.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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