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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이재용 사장 어린 시절 사진 비교해보니

아시아경제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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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페이스북에 게재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년시절 모습.

삼성그룹 페이스북에 게재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년시절 모습.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평소 과묵하다고 알려진 이건희 회장이지만 어릴 적 모습은 사뭇 다르다. 20일 삼성그룹 페이스북에 공개된 사진 속 이 회장은 웃음을 한껏 머금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다. 어린 시절부터 큰 귀는 경청을 우선시하는 이 회장의 평소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1952년 이건희 회장 10살때의 모습.

1952년 이건희 회장 10살때의 모습.


삼성그룹은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공개하며 '이 소년이 25년 전 약속을 지켰습니다'라는 글귀를 붙였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유년시절 이 회장 사진은 "이건희 회장이 앨범에서 손수 고른 사진"이다.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자 네티즌들도 친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쁘띠거니', '웃는 거니' 등 '건희' 이름의 종결어미를 딴 댓글이 해당 게시글에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이병철 선대회장<오른쪽>과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왼쪽>사이에 서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병철 선대회장<오른쪽>과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왼쪽>사이에 서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재용 사장의 어린 시절 모습은 턱이 뾰족해 날카롭다는 인상을 준다. 외할아버지인 홍진기 회장과 할아버지인 이병철 선대 회장 사이에 선 모습에서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후계자 수업을 받았음을 짐작케 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그랫듯 이재용 사장은 이건희 회장을 보필하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초 독일에서 세계 3대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콘 회장을 만나 자동차용 2차전지 사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는가 하면 10월에는 카를로스 슬림 텔맥스텔레콤 회장을 만나 통신사업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만 보면 두 사람 다 평범한 아이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한 소년은 시가총액 2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을 책임지는 CEO로 성장했다. 또 다른 소년은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지가 "이병철 회장이 창업하면서 74년 후 손자가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애플)의 수장과 대등하게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진 못했을 것"이라며 격세지감을 표현했듯 삼성전자를 받치는 한 축으로 성장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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