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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앞 사진관 몰카 '피해자 200여 명'… 촬영 수법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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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출처=SBS)


이화여대 앞 한 사진관 직원이 여대생들을 상대로 몰카를 찍어 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직원이 몰카를 촬영한 9달 동안 피해자만 2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해 5월부터 사진관에 증명사진 등을 촬영하러 온 여대생 포함 여성 200여 명을 총 225회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로 A(23)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증명사진 원본을 메일로 보내주겠다'며 피해 여성들을 사진관 컴퓨터에 앉혀 이메일 주소를 쓰도록 유도한 뒤 몸을 숙이면 카메라로 치마 속을 촬영했다. 동영상 또는 사진으로 촬영했고, 일부 고객 이름과 연락처까지 저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 씨가 옷매무새를 고쳐준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의 가슴 부분을 터치하며 동시에 몰카도 촬영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해당 매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증명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한편, A 씨가 촬영한 사진은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jjonga100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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