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로리스 카리우스(24, 리버풀)의 결정적인 실책을 본 리버풀이 새로운 골키퍼를 찾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리버풀의 골키퍼 카리우스가 안 좋은 의미로 눈에 띈 경기였다. 카리우스는 후반 6분 벤제마의 전방 압박을 신경 쓰지 않은 채 공을 전방으로 보내려다가 가로막혔고, 벤제마의 인터셉트는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돼 골이 됐다. 후반 38분에는 베일의 강력한 슈팅을 애매한 방향으로 펀칭해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영국 현지에서 리버풀이 새로운 골키퍼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28일 "리버풀이 AS 로마 골키퍼 알리송(25)의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리송은 이번 시즌 내내 리버풀과 연결된 골키퍼였다. 카리우스와 시몽 미뇰레(30)가 모두 확실히 자리 잡지 못한 시절, 리버풀이 1순위로 원한 골키퍼는 알리송이었다. 카리우스가 시즌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알리송의 이적설은 다고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텔레그레프'는 "리버풀은 과거 알리송에게 붙은 6,000만 파운드(약 863억 원)의 가격표에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카리우스의 기본적인 실수는 최고 수준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리버풀이 알리송 영입을 통해 골키퍼 포지션을 강화하는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