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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수 파주시장으로 딱이죠"…한의사 이경제의 응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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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인씨 파주시장 출마…이인재 전 시장의 부인



한의사 이경제씨가 파주시장에 출마한 형수 권종인씨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권종인 선거사무실 © News1

한의사 이경제씨가 파주시장에 출마한 형수 권종인씨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권종인 선거사무실 © News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유명 한의사인 이경제씨가 6·13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형수를 응원하는 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경제 한의사는 27일 ‘동치미 이경제 한의사가 생각하는 형수, 권종인’이란 제목으로 뉴스1에 편지를 전달했다.

권종인씨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공천을 받아 파주시장에 출마했으며 이인재 전 파주시장의 부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인재 전 파주시장의 동생인 이경제 한의사는 편지를 통해 “형수는 형과 30년 이상 살아오면서 우리 시동생들한테는 참 좋은 사람”이라며 “형보다 대화가 잘 통하고, 형보다 훨씬 합리적이고, 형보다 훨씬 결정도 잘 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형수가 파주시장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놀랐다”라며 “말로만 떠드는 기성정치인들보다는 우리 형수가 훨씬 파주시를 잘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시장 부인으로 4년 동안 형보다 더 열심히 파주 지역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 여성, 아동, 그늘지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뛰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제 형수는 힘든 길로 나오게 되었다. 남자들도 어렵다는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나는 우리 형수가 충분히 이 어려움을 감당하고 꼭 승리해서 파주를 잘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편지 말미에는 “가끔은 필요한 이야기를 큰소리로 자신 있게 말하길 바란다”며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편 권 후보는 이번 파주시장 선거에서 최종환(더불어민주당), 박재홍(자유한국당), 이상헌(정의당)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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