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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서 2살 난민 여아 경찰 총 맞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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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난민 단속하던 경찰이 총 쏴

경찰 “총격 없었다” 부인했으나 부검에서 총탄 발견



벨기에에서 단속을 피하려 달아나던 난민 일행의 2살 여아가 경찰의 총을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아침 벨기에 남부의 나무르 인근 도로에서 승합차를 타고 있던 중동 출신의 난민 일행들이 경찰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가다, 일행 중 2살 난 여아가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숨졌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차량은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70㎞까지 달아났다가, 추격하는 경찰에 의해 강제 정차됐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어른 26명과 아이 4명 등 30명의 난민을 체포했는데, 이 중 2살난 여아가 중태인 상태로 발견됐다. 이 여아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애초 이 여아의 사망이 경찰의 총격과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18일 부검 결과 여아의 뺨에 총탄이 발견됐다. 경찰이 추격 도중에 난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에 타고 있던 난민들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이란, 쿠웨이트 출신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숨진 여아와 부모는 쿠르드족 출신으로 최근 벨기에에서 독일로 추방돼, 벨기에를 거쳐 영국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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