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 이동식 에어컨 출시...난방기능까지 갖췄다

대우루컴즈 'A3500T02-W'

대우루컴즈가 이동식 에어컨 'A3500T02-W'를 15일 출시했다. 온라인 마켓을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대우루컴즈 A3500T02-W는 약 29~36㎡ 넓이를 냉방하는 3500와트(W) 급 냉방 능력을 보유했다. 전력 소비량은 1150W다.

냉방 기능 외에 따듯한 온풍기로 사용할 수 있는 난방 기능을 갖췄다. 3단계 송풍 기능, 제습 기능을 보유했다. 30분 단위로 최대 24시간까지 설정하는 타이머를 내장했다.

이동식 에어컨은 실외기가 내장되어 있어 응축수가 발생한다. 발생하는 응축수는 응축기를 냉각하면서 동시에 자가 증발한다. 실외기가 따로 필요하지 않아 전문 설치기사 없이도 손쉽게 설치가능하다.

작동 소음은 약 54데시벨(dB)이다. 이는 조용한 사무실 소음 수준에 해당된다. 이때 발생되는 소음은 넓은 주파수대역에 걸쳐 발생되는 백색소음으로써 주변 잡음을 줄여 수험생 등 집중력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제품 가격은 44만9000원이다. 대우루컴즈는 이동식 에어컨 A3500T02-W 출시를 기념해 100대 한정으로 5만원 할인된 39만9000원에 제품을 한시 판매한다. 온라인 구매자에 한해 사용 후기를 남길 시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대우루컴즈는 구 대우전자 모니터 사업부에서 분사해 대우컴퓨터와 합병,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회사다. 국내에 컴퓨터, 모니터, TV 등 가전제품을 공공·민간에 유통한다.

윤춘기 대우루컴즈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동급 대비 냉방능력이 뛰어나다”며 “겨울철에도 사용할 수 있는 난방 기능까지 갖춰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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