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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온라인서 산다…1인당 명품 구매 객단가 3년새 6배 '껑충'

아시아경제 심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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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경쟁 대신 프리미엄 … 3년새 객단가 47% , 거래액 4배 껑충
수입명품 등 일부 품목 객단가 최대 6배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저렴한 가격을 메리트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프리미엄 상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인당 객단가도 3년새 50% 가까이 늘었다. 특히 수입명품의 경우 객단가가 6배 이상 껑충 뛰었다.

15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지구)가 연도별 고객구매 객단가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새 약 47% 증가했다.

객단가는 고객 1인당 평균 매입액을 뜻하는 용어로, 예컨대 2014년에 제품 하나를 구매하는 데 10만원을 썼다고 가정하면, 지난해에는 14만7000원을 썼다는 의미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져, 5월 현재 평균 객단가는 지난해 보다 10% 이상 상승하며, 2014년 보다는 55% 높아졌다.

품목별로 보면 수입명품의 경우 구매 객단가가 3년 새 6배(544%) 이상 급증하면서, 평균 객단가 상승을 견인했다. 건강용품(422%)과 신선식품(435%)도 같은 기간 객단가가 5배 이상 높아졌다. 또 ▲쥬얼리(시계) 320%, ▲여성의류 175%, ▲계절가전 167%, ▲생활용품 163%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구매 객단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연간 거래규모도 매년 두자릿 성장세를 보이며 3년 만에 4배(318%) 가량 덩치가 커졌다. 올 들어서도 1분기(1~3월) 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20% 이상 거래규모가 커졌다. 객단가 상승이 수익성 개선은 물론, 실질적인 외형 확대에도 기여한 셈이다.

김정남 G9 총괄 본부장은 "최저가, 가성비를 내세우며 저가 마케팅에 몰두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환경에서,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프리미엄' 택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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