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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털이 부끄럽지 않아" 당당한 여가수, '미투·타임즈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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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뮤지션 두아 리파(Dua Lipa·23)는 이제 이름 앞에 '신성'(新星)이라는 수식어를 뗄 때가 됐다. 아델 이후 최초로 UK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여성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 브릿어워즈에서는 2관왕에 올랐다.

영국 음악의 새로운 아이콘인 리파는 한국을 '열정적인 나라'로 기억했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축제에 서기는 인천펜타포트가 처음이었는데, 우리나라 관객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호응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리파를 기다리던 팬이 리파를 본뜬 인형을 선물하자 그는 이 인형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최신곡 'IDGAF'(영어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뜻의 준말)는 바람을 핀 전 연인에게 널 조금도 개의치 않는다고 쿨하게 외친다. 이 음반 재킷 사진에서 두아는 당당하게 겨드랑이털을 깎고 있다.

리파는 "이건 내 몸이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며 "다른 사람들이 '그건 부끄러운 일이야, 안 돼'라고 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올해 브릿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흰 장미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성폭력 공동대응 단체 '타임스 업'(Time's Up)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었다.

"'타임즈 업'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세계 모든 여성을 위한 캠페인이에요. 조금이라도 발언권이 센 여성들이 먼저 입을 열면 도미노처럼 번져나가지 않겠어요? 누군가 첫 단추를끼우지 않으면 다들 침묵하게 될 거예요. 그런 마음으로 흰 장미를 들었어요."


리파는 이날 오전 명동의 미어캣 카페, 동묘앞 풍물시장 등을 둘러본 뒤 공연 준비에 매진했다. 출국은 7일 오전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두아 리파 싱글 'IDGAF' 재킷 [워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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