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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따라하고파!"…'눈에 확' 띄는 DIY 제품들

아시아경제 장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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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boredpanda.com, 단풍이 든 낙엽을 접어 만든 꽃)

(출처: http://www.boredpanda.com, 단풍이 든 낙엽을 접어 만든 꽃)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낙엽과 휴지심, 우유팩, 캔 손잡이 등 언뜻 보면 쓸모없어 보이는 이 물건들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DIY(do it yourself,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거나 제작하는 과정) 제품들은 이 같은 편견을 금세 허물어버린다. 낙엽이 꽃이 됐는가 하면 우유팩이 고급스러운 조명기구로, 휴지심이 훌륭한 벽장식으로 달라졌다. '보어드판다닷컴' 게시물을 바탕으로 멋진 'DIY' 노하우들을 소개한다.


◆캔 손잡이 수백 개 모았더니 '핸드백'이=이 제품을 따라하기 위해선 가능한 많은 양의 캔 손잡이를 비롯해 커터, 철사 심 제거기, 열쇠가 필요하다. 캔에서 분리된 손잡이의 튀어나온 부분을 열쇠로 눌러 준 뒤 윗부분을 커터로 잘라 틈을 만든다. 그리고 철사심 제거기로 한번 눌러 구부러진 형태를 만든 다음 틈을 이용해 서로 연결시킨다. 이 같은 작업을 반복해 만들어진 핸드백은 가볍고 튼튼해 보인다.


◆얇게 썬 파인애플 말렸더니 '꽃장식'으로=말린 파인애플 조각을 케이크 장식으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는 보기보다 굉장히 쉽다. 우선 꼭지를 잘라낸 파인애플을 매우 얇게 썬 뒤 충분히 건조될 때까지 오븐에서 약한 불로 굽는다. 색깔이 노릇하게 변하는 것을 주시하되 태우진 말아야 한다. 파인애플이 끝이 동그랗게 말린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해 머핀이나 컵케이크에 장식하면 멋진 '꽃'이 된다.


◆다 쓴 휴지심 잘라 우아한 '벽장식'으로=다 쓰고 남은 휴지심으로 집안을 장식할 수 있다는 생각은 꽤 당황스럽게 들린다. 재활용 쓰레기로 버리기 위해 모아둔 휴지심을 일정한 길이로 자른 뒤 접착제로 연결해 꽃모양을 만든다. 이어 여러 개의 꽃 조각과 낱개의 조각을 벽에 붙이니 우아한 벽장식(Wall Art)가 완성됐다. 모노톤의 휴지심이 이렇게 무심하게 아름다워질 수도 있다는 것에 박수를.


◆빵 도마 위에 호스 연결해 '새 모이통' 만들어=이 방법은 빵가루가 새들에게 해롭다는 것을 지적하기 전까지는 꽤 좋은 아이디어로 받아들여졌다. 빵을 자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자잘한 부스러기들을 모이통으로 모이게 한 점이 참신하다. 특히 새들이 집안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환경이라면 말이다. 고칼로리인 빵이 새를 뚱뚱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제외한다면 보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제품이다.


◆우유팩 자른 뒤 접었더니 '모던한' 조명기구로=이는 말레이시아의 재활용품 디자이너 에드 츄의 작품이다. 에드 츄는 버려진 우유팩을 자른 뒤 6방형 혹은 5방형의 도형으로 접어 이어붙이기를 시도했다. 그렇게 모아진 조각들은 완벽한 구 모양으로 연결됐고, 전기가 연결되자 형이상학적인 모양의 그림자가 사방으로 흩어진다. 에드 츄는 "엄청나게 쏟아지는 쓰레기의 양을 조금이라고 줄이고 싶었다"며 작품을 소개했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임을 강조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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