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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영상] '꼴찌' QPR, 최악이 현실로…박지성 어쩌나

SBS 이은혜 기자 youhir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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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곳 없던 리그 20위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19위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서도 패배하며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마크 휴즈 감독이 계속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친정팀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복귀할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에게도 암울한 소식이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들의 홈인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서 QPR이 원정팀 사우스햄튼에 1-3으로 완패했다. 주장을 맡고 있는 박지성은 8라운드 아스널전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했으며, 필승을 다짐했던 QPR은 불안한 수비와 빈곤한 득점력을 반복하며 최악의 경기력을 또 한 번 노출했다.

이로써 리그 12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QPR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극약처방이 불가피 해진 상황이다. 일부 영국 언론들은 이 경기서 패할 경우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크 휴즈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을 이미 오래 전부터 내놓은 바 있다.

자신들의 홈에서 경기가 열리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QPR은 전반 23분에 사우스햄튼의 리키 램버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아르망 트라오레, 안톤 퍼디난드, 라이언 넬슨, 주제 보싱와가 나란히 선 포백라인은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허점을 노출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다시 사우스햄튼의 제이슨 펀천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침묵하던 지브릴 시세와 타랍, 호일렛을 중심으로 한 QPR 공격진은 후반 시작한 지 5분 만에 호일렛이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기사회생 하는 듯 했다. 그러나 시즌 첫 승이 간절했던 QPR은 오히려 후반 38분, 안톤 퍼디난드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자멸했다. 사우스햄튼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시 한번 허점을 노출하며 흔들린 QPR 수비진은 팀이 시즌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23골을 내줘 추락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같은 날 열린 12라운드 경기서 레딩이 에버튼을 잡고 2-1 승리를 거두면서 QPR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 됐다. 강등권으로 분류되는 17위의 레딩과 18위의 애스턴 빌라가 승점 9점, 19위의 사우스햄튼이 승점 8점을 기록하게 되면서 승점 4점에 불과한 QPR은 강등경쟁에도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한편 다가오는 25일 13라운드 경기서 맨유 원정을 치를 예정인 QPR은 이 경기를 앞두고 무릎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주장 박지성이 복귀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미 팀 성적이 추락할 대로 추락한 상태여서 박지성으로서는 친정팀 원정이 더욱 걸끄러운 상황이 됐다.

퀸즈파크 레인저스 vs 사우스햄튼 경기 주요장면 바로보기
http://sbsespn.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S10001576225

(SBS ESPN 이은혜 기자 / VJ 박인철)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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