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신지 못하는 서포터? LOL 신규 챔피언 ‘나미’ 공개

"이번 챔피언은 신발을 신지 못합니다" 라이엇게임즈의 리드 디자이너 라이언 스캇(이하 '모렐로')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신규 챔피언의 특징에 대한 힌트로 위의 글을 공개한 이후 게이머들은 혼란에 빠졌다.

보통 LOL의 챔피언들에 있어 신발은 이동속도를 증가시켜 주는 역할을 해 빠질 수 없는 역할을 하기 때문.

게이머들은 과연 이와 같은 캐릭터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새로운 챔피언에 대해 저마다 예상을 올리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그리고 금일(16일) 북미 LOL 홈페이지에 공개된 신규 챔피언의 일러스트를 본 게이머들은 폭소할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이번에 추가된 신규 챔피언 '나미'는 인어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하반신이 물고기라는 것을 재치 있게 표현한 '모렐로'가 많은 게이머들을 상대로 일종의 낚시를 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챔피언 '나미'는 그 동안 암살, 마법, 탱커형의 챔피언이 주를 이뤘던 지난 챔피언 업데이트와 달리 많은 게이머들이 챔피언 부족현상을 토로 했던 서포터 포지션의 챔피언이다.

일러스트와 함께 공개된 스킬 포인트 영상을 통해 단일 스턴스킬과 독특한 힐링 스킬, 광역 스턴 기술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나, 잔나, 레오나 이후 강력한 서포트 챔피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미'에 대한 소식을 들은 많은 게이머들은 "강력한 스턴기술을 가진 서포터가 드디어 추가됐다" "설정이 인어라니 정말 독특하다" "진짜 신발을 못 신는 것으로 알로 매우 놀랐다"며 다양한 환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규 챔피언 ‘나미’에 대한 공개영상은 게임동아 홈페이지(

글 /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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