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을 놓고 격돌하고 있는 미국 월마트와 아마존의 전쟁이 월마트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오프라인 유통 강자 월마트가 인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플립카트(FlipKart)'의 최대 주주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월마트가 6월 중으로 플립카트 지분 매입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월마트가 플립카드 지분 51% 이상을 100억~120억달러(10조6908억5847만원~12조8290억4689만원)에 매입할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플립카트는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인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로 전 아마존 직원 사친 반살(Sachin Bansal)과 비니 반살(Binny Bansal)이 2007년에 설립했다. 플립카트의 기업 가치는 180억달러(19조2690억원)이상으로, 아마존과 함께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을 이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월마트가 6월 중으로 플립카트 지분 매입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월마트가 플립카드 지분 51% 이상을 100억~120억달러(10조6908억5847만원~12조8290억4689만원)에 매입할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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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카트는 인도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인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로 전 아마존 직원 사친 반살(Sachin Bansal)과 비니 반살(Binny Bansal)이 2007년에 설립했다. 플립카트의 기업 가치는 180억달러(19조2690억원)이상으로, 아마존과 함께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을 이끌고 있다.
월마트가 플립카드 지분 인수에 성공한다면,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 아마존을 견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월마트는 수년간 인도 시장 진출을 꾀했으나 인도 정부의 외국인 투자 제한 규제에 발목이 잡혀 21개의 도매 점포만 운영하고 있다.
반면, 아마존은 의류 사업을 앞세워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만일 아마존이 플립카트 지분을 인수할 경우 두 회사의 점유율은 70% 이상으로 높아진다. 플립카트는 반독점 규제 우려 때문에 아마존 대신 월마트와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플립카트 최대주주(지분 20% 소유)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월마트의 지분 인수를 반대할 가능성도 있다. 로이터는 "소프트뱅크가 자사 주식 중 일부를 플립카트에 팔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이 10년 안에 2000억달러(213조 8229억 1736만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 #월마트 #플립카트 #전자상거래 #인도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