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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에게 해 연안서 난민 50여명 구조

연합뉴스 현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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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에게 해 동쪽 사모스 섬 인근에서 조난당한 난민 50여 명이 2일 구조됐다고 그리스 당국이 밝혔다.

그리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난민 58명을 태운 소형 선박이 이날 거센 파고에 조난 신호를 보냈다. 이에 유럽연합(EU) 국경감시 기구인 프론텍스의 선박이 출동해 이 배를 인근 사모스 섬으로 인양했다.

지난 달 17일 그리스 에게 해에서 숨진 난민들의 시신을 수습해 사모스 섬으로 향하고 있는 그리스 해안경비대의 선박 [AP=연합뉴스]

지난 달 17일 그리스 에게 해에서 숨진 난민들의 시신을 수습해 사모스 섬으로 향하고 있는 그리스 해안경비대의 선박 [AP=연합뉴스]



터키를 떠나 에게 해를 건너 그리스로 입국하는 난민 수는 유럽연합(EU)과 터키가 2016년 3월 난민 송환협정을 체결한 이래 크게 줄었으나, 많을 때에는 매주 수 백 명의 난민이 여전히 조잡한 고무보트 등에 몸을 실은 채 목숨을 건 항해를 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스 당국은 지난 사흘 사이에 그리스 3개 섬에 배를 타고 도착한 난민 수만 해도 35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17일에는 터키를 떠나 그리스로 향하던 난민선이 에게 해에서 전복돼 최소 16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도 끊이지 않고 있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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