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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폴란드전 우선 과제는 '손흥민 파트너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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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의 파트너를 찾아라'

신태용호가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 폴란드 호주프 실롱스키 경기장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24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했던 한국은 폴란드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도전한다.

신태용호에게 폴란드는 '가상 독일'이자 '가상 스웨덴'이다. 막강한 힘과 제공권을 가지고 있는 폴란드는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독일, 스웨덴전을 대비할 수 있는 상대로 안성맞춤이다. 한국은 북아일랜드전에서 아쉬웠던 점을 수정해 폴란드전에 임한다는 각오다.

폴란드전의 가장 큰 과제는 손흥민의 파트너 찾기이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다. 가장 번뜩이는 움직임과 결정력을 갖추고 있어 상대팀들에게는 경계대상 1호다.

당연히 월드컵에서 만날 스웨덴, 멕시코, 독일은 손흥민을 집중 견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신태용호에게는 손흥민의 움직임을 돕고, 상황에 따라 대신 해결사 역할까지 해줄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북아일랜드전에서 손흥민의 파트너로 나선 선수는 김신욱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두 선수는 이따금씩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서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냈다기 보다는 개인 능력에 의존했다.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따라서 폴란드전에서는 손흥민의 파트너로 황희찬 또는 이근호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김신욱보다 높이에서는 열세에 있지만, 활동량과 범위에서는 우위에 있다. 이들이 상대 수비를 휘저으며 공간을 만들어낸다면 그만큼 손흥민이 활약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신태용호는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근호 조합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기억이 있다.

월드컵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신태용호가 폴란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손흥민 파트너 찾기'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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