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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이보영 "남편 지성, 배우로서 서로 이해…든든한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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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에스떼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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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보영이 남편 지성과 결혼 이후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남자의 아내로,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배우로 사는 삶에 대해 털어놓은 것. 이보영은 남편 지성에 대해 "배우로 가장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했고 딸을 위해서는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보영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 종영 인터뷰에서 "결혼하고 나서 제일 큰 변화는 아이가 생겼다는 점"이라면서 "아이를 낳게 되면서 나를 위한 삶보다는 아이 위주로 돌아가는 삶을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보영과 지성 부부는 결혼 이후에도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보영은 '마더' 종영 이후 지성이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서로 (배턴터치하게 된 것이) 의도한 것은 아니다"면서 "지난해 SBS 드라마 '피고인'이 끝나고 내가 '귓속말'에 출연하게 됐는데 당시 촬영 기간이 겹치기도 해서 딸이 친정 엄마와 한동안 함께 있었다. 작품이 좋은데 출연 시기가 비슷하다고 해서 양보하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고백했다.

또 이보영은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남편이냐는 질문에도 긍정하며 "배우라는 직업은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는 힘든 직업이다. 이번에도 '마더'가 끝나고 나면 남편은 내가 한달 가까이 힘들어할 것을 안다. 작품이 끝나면 캐릭터를 끊어내고 나와야 하는데 빠져있을 때가 많다. 배우들은 캐릭터를 가슴에서 떠나보낼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일반인은 잘 모를 수 있는 부분을 남편은 잘 이해해준다. 각자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해해주는 것 같다. 한 사람이 작품에 들어가면 나머지 누군가 한 명은 독박 육아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서로 직업이 같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해해주는 게 좋더라"고 밝혔다.

이보영은 "둘째는 갖고 싶기도 하다"고 바람을 드러내면서도 "첫째 아이 때도 이 아이가 내 모든 것을 다 가져가고 난 껍데기만 남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둘째도 그럴텐데"라고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또 그는 딸이 배우를 하고 싶다면 응원해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남편은 (연기를) 시키고 싶다 하더라. 하지만 배우는 대중이 인정해줘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이가 배우로서 인정받을 만큼 매력과 재능을 갖고 있다면 응원해주고 싶지만 두고 봐야 알 것 같다"고 털어놨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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