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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안드로이드 P', 아이폰X 같은 노치형 디스플레이 지원

IT조선 정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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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P(안드로이드 9.0)' 개발자 버전엔는 노치 디자인 제품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P는 애플이 아이폰 텐(X)에 선보인 노치형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화면 상단의 시계 표시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했으며, 좀 더 빠른 설정 화면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치형 디스플레이는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 부분을 오려낸 듯한 디자인을 말한다. 애플은 아이폰X에 얼굴 인식 센서 등을 탑재하기 위해 노치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구글은 이를 디스플레이 컷아웃(Display Cutout)이라고 칭한다.

안드로이드 P가 노치형 디자인을 지원하는 것은 최근 들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노치형 디스플레이가 채택되고 있는 경향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화웨이는 최신 스마트폰 'P20'에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고, LG전자가 선보일 'G7'에도 노치형 디자인이 채택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드로이드 P는 상태 표시줄에도 변화를 줬다. 본래 디스플레이 상단에 표시되는 상태 표시줄에 나타나는 시계는 맨 오른쪽에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P는 시계를 상태 표시줄 왼쪽으로 이동했다. 또한, 상태 표시줄에는 최대 4개의 앱 아이콘이 나타나며, 이보다 많은 앱 알림은 디스플레이를 아래로 끌어내리면 나타나도록 설계됐다.

설정 메뉴는 기존에 비해 다채로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배터리를 나타내는 새로운 아이콘이 추가됐고 안드로이드 8.0(오레오)에서 보여줬던 회색 음영 아이콘은 사라진다.

한편, 구글은 5월 열릴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18'에서 안드로이드 P 완성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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