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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언어영역 8번 정답은 ‘4번’?

헤럴드경제 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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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수능날인 오늘(8일) 언어영역 8번 정답이 4번일 것이라는 등 ‘수능시험 꼼수’를 담은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이날 올라온 한 게시물에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수능 홀수, 짝수 언어영역 총 10건 시험의 정답지 사진이 공개됐다. 모든 정답지에서 8번 문제 답이 4번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게시자는 도저히 답을 모르겠다면 8번 문제에 4번을 찍어보라는 ‘믿거나 말거나’ 식 조언을 덧붙였다.

한 명문 대학에 다닌다고 소개한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수능 찍는 비법을 분석해 게시하기도 했다. 그는 “2010년도에서 2012년도 수능문제의 비율분석을 통해 수능 각 영역 정답 번호의 비율이 거의 똑같다”며 “답을 작성할 때 찍을 상황이 오면 비율을 분석해 많이 찍지 않은 번호를 찍어라”라고 말했다.

과거 한 웹툰 작가는 △처음 찍은 번호는 웬만하면 고치지 마라 △명확한 문장을 찍어라 △긍정적인 답안을 찍어라 △도표와 그래프에서 도출된 결론을 담고 있지 않으면 답이 아니다 △수리 영역에서 일정 비율로 커지거나 작아지는 숫자들이 있다면 극값은 피해라 등의 찍기 비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찍기 비법을 본 수험생들은 “감사합니다”, “성공하게 해주세요”, “한 줄기 빛 같은 게시물이네요”, “수능 잘 보면 꼭 쏠게요”라는 등 간절한 마음이 담긴 반응을 보였다.

반면 “괜히 이런 거 올려서 수험생들 헷갈리게 하지 말라”고 다그치는 누리꾼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이런 내용을 모르는 이들도 있나? 알면서도 막상 시험장 가면 겁나서 쓰지 못하는 것들 그냥 자신의 노력을 믿어라”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시작된 8일 오전, 수능출제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에 대해 “만점자가 1% 되도록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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