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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20대부터 40대까지 연기, 도움 많이 받았다”

매일경제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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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배우 소지섭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청년부터 아빠가지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장훈 감독을 비롯해 소지섭, 손예진이 참석했다.

이날 소지섭은 “흐르는 세월을 잡을 수가 없었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소지섭 사진=옥영화 기자

지금만나러갑니다 소지섭 사진=옥영화 기자


이어 “촬영 때 두 주인공의 첫 만남부터 손을 잡고, 키스를 하는 순서가 잡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감정들을 느끼며 연기할 수 있었다”며 “무엇을 준비하기보다, 시나리오에 있는 그대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내가 연기한 우진은 좀 재미없고 엉성하다. 그런 게 나와 닮은 것 같다”며 “편안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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