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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민평기 상사 부모 "벌벌 떨렸다"…유승민, 천안함 유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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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방문에 천안함 묘역 참배 후 유족 찾아

劉 "김영철 불러 어떤 대단한 것 하려는지 모르겠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5일 오후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인 윤청자 여사를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2.25/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5일 오후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인 윤청자 여사를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2.25/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5일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지목되어 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문에 천안함 용사인 천안함 용사인 故 민평기 상사의 유족을 찾아 위로했다. 유족들은 김 부위원장의 방문에 분노를 드러냈다.

유의동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유 대표는 이날 충남 부여에 위치한 고 민평기 상사의 부모님인 민병기·윤청자 씨를 찾아 "북한에서 김 부위원장이 온다고 해서 천안함 묘지에서 참배를 하고 위로를 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민 상사의 모친 윤청자 씨는 "어제(24일) 서울가서 데모를 하고 왔다"며 "지금이라도 날아가서 김영철이란 놈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세상에 우리하고 무슨 원한을 져서"라며 "지금은 김영철을 찢어죽여도 시원찮다"고 덧붙였다.

부친 민병기 씨도 "그 사람이 온다는 소리를 듣고 벌벌벌 떨고 있다"고 부연했다.

유 대표는 "문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을 불러 어떤 대단할 것을 하려는지 모르겠다"며 "문 대통령이 거절도 하지 않고 받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 대표와 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대전 현충원의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찾아 참배 후 "김 부위원장에게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며 "김 부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어떤 메시지를 가져왔는지 국민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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